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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일화 | [세계일화 9호] 남방불교의 꽃 ‘카티나 핀카마 (Katina Pinkam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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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우민호 작성일12-07-04 15:43 조회2,230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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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16일과 30, 의정부와 평택에서 스리랑카 전통의 카티나 핀카마Katina Pinkama(가사공양)’ 법회가 열렸다. 남방불교 권에카티나 핀카마부처님오신과 함께 가장 중요하고 성대한 불교행사이다. 여름철 음력 6월 보름부터 9월 보름까지 3개월 우()안거가 끝나고 이 날이 되면 대중들은 스님들께 가사를 공양하고, 함께 기도와 명상을 하며 법문을 청해 듣는다. ‘카티나 핀카마는 가장 수승한 공덕과 복덕을 짓는 법회로 남방불교의 꽃이라 할 수 있다.

1016일에는 의정부에 위치한 대한불교조계종 조계사부설쉼터 마하보디사(주지 와치싸라)에서 카티나 핀카마법회를 열었다. 이날 법회는 와치싸라 스님을 비롯한 스리랑카 스님 8, 한국스님 4, 이주민 300여명이 동참한 가운데 이루어졌다. 올 해는 남방불교력으로 불기 2,600주년을 맞아 그 의미가 남다른 해로, 이를 기리고자 빨리어 대장경과 부두꾸띠 보리수 불단 봉안 법회를 함께 봉행하였다.

와치싸라 스님은 이번 카티나 법회를 시작으로 전통법회를 지속적으로 봉행하여 이주민들이 고향의 향수를 달래고, 한국 사람들이 스리랑카 불교를 접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겠다.”고 앞으로 계획을 밝혔다.

또한, 1030일에는 평택 도원사(주지 공운스님)에서도 한국 스리랑카 자비 청년불자회(회장 담마키띠 스님) 주최로 카티나 핀카마법회를 열었다. 이날 법회에는 외국인 스님 10여 명과 스리랑카 대사, 스리랑카 대통령 비서가 참석하였으며, 스리랑카 이주민 300여명이 모여 성황을 이루었다.

아침 10시 도원사 앞 도로에서 스리랑카 전통 춤 캔디안댄스(Kandian dance)를 추는 길거리 행렬을 시작으로 열린 법회는, 이후 법당으로 자리를 옮겨 가사를 봉헌하고 스리랑카 전통음식을 공양하였다.

도원사 주지 공운스님은 이런 뜻 깊은 법회가 도원사에서 열려 정말 고마운 일이다. 모두 한 가족이라는 마음으로 이주민들이 도원사를 많이 찾아주기를 바란다. 이번 법회를 통해 여러분의 신심과 고향에 대한 자긍심이 고취되었으면 좋겠다.”고 축원을 했다.

 

마하이주민지원단체협의회 02-720-70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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