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월 16일 전등사(주지 승석스님)에서 ‘아시아는 친구’라는 슬로건을 걸고 제6회 이주민 문화축제 행사가 성황리에 진행되었다.

이날 축제에는 네팔, 몽골, 미얀마, 스리랑카 등 총 8개국 이주민 500여명이 참석하여 함께 어울렸다. 단주 만들기, 연꽃 만들기, 인경체험과 전통혼례 한복을 입고 사진촬영 하기, 고향에 사진엽서 보내기 등 다양한 체험의 자리가 마련되어 참가자 모두가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무대에서는 한국전통무용공연과 미얀마, 네팔, 태국, 방글라데시 등 각국 전통공연, 마술공연, 비보이 공연이 펼쳐져 보는 이들에게 많은 박수갈채를 받았다. 또한 동국대학교 일산병원 무료진료소와 동방대학원 대학의 기 치료소가 마련되어 이주민들의 심신 안정에도 많은 도움을 주었다.

전등사 주지 승석스님은 “가을 단풍을 즐기며 소풍 온 기분을 마음껏 누리고, 즐거운 하루를 보내길 바란다.”는 인사와 함께 참가한 이주민들을 환영하였다. 김포에서 온 방글라데시 비단씨는 “다양한 볼거리와 여러 프로그램에 직접 참여할 수 있어서 정말 재미있었다. 주지스님 말대로 가을 소풍을 온 기분”이라며 즐거워했다.

전등사 인연지기 032-937-0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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