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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일화 | [세계일화 11호] 불교계 이주민정책 토론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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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우민호 작성일12-07-10 11:39 조회2,018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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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219,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국제회의장에서 불교계 이주민정책 토론회가 마하이주민지원단체협의회 주관으로 작년에 이어 두 번째로 진행되었다. 불교시민사회네트워크 정웅기 운영위원장이 좌장을 맡았으며 불교계 이주민지원활동의 이론적 규명을 다룬 한림대 엄한진 교수, 불교계 이주민 지원활동의 현황을 밝힌 한국 YBA 이중남 정책 실장이 발제를 하였다. 토론자로는 덕성여대 박수호 겸임교수, 오산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 이병희 센터장, 아시아밝음공동체 김기현 기획실장이 맡아주었다.

마하이주민지원단체협의회 상임공동대표 지관스님은 토론회와 모임이 정기적으로 열려 다양한 이야기와 경험을 모은다면, 불자의 생각으로 이주민의 어려운 점을 이해하고 새로운 이주민 정책을 제안할 수 있다.” 고 말했다.

이 토론회의 발제자로 나선 중앙승가대 포교사회학과 유승무 교수는 국내 불자이주민이 최소 23만 이상으로 추정되고 있는데 불교계 이주민지원 단체는 20여개뿐이다.”고 밝히며 “2010년 기준, 정부가 관리하는 다문화센터 171개를 제외한 이주민지원 단체 수는 350여개인 것을 감안하면 불교계의 이주민 지원 현실은 양적으로도 참담한 수준이라고 지적했다.

한국YBA 이중남 정책실장은 발제에서 마주협 회원단체들의 현실과 단체 활동가들이 겪은 어려움들에 대한 사례를 발표하고, 앞으로 마주협의 진로를 모색하여 대안을 제시하였다. 오산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 이병희 센터장은 불교계 이주민정책 토론회의 확대를 통한 기관과 종단간의 소통, 적극적인 사업 지원을 통한 기관의 역량 강화가 필요함을 주장하였다.

발제자와 토론자 모두 한목소리로 불교계 이주민 지원 분야가 저조한 원인이 스님과 불자들의 무관심임을 지적했다. 활동가들의 열악한 여건과 주지스님의 무관심이 운영에 어려움으로 작용하고 있으며, 겨우 현상 유지만 하고 있는 불교계 이주민지원 단체의 어두운 현실을 보여주고 있다고 밝혔다.

토론회를 통해 국내 이주민 140만 시대에 불교가 어떤 역할을 해야 할지 알아보는 시간이었으며, 불교계 이주민 지원방향에 대해 마주협의 많은 고민과 연구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토론회 이후, 국제선센터에서 실무자 역량 강화를 위한 워크샵이 12일로 진행되었으면 많은 회원단체 실무자들과 스님이 함께 발전 방향에 대해 차담을 나누고, 강연을 듣는 등 오랜만에 다함께 모여 뜻 깊은 시간을 보냈다. 마하이주민지원단체협의회 02-720-70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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