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월 27일부터 매주 일요일, 한국YBA 동두천이주민센터 네팔법당 용수사에서 이주민을 위한 ‘미디어 촬영 편집 강좌’가 시작되었다. 사진과 동영상이라는 매체를 통해 이주민들에게 자신을 표현하는 방법과 타인과 소통하는 기회를 제공하려는 취지다. MOU 체결 등 여러 요인에 따라 요즘 한국에 오는 이주민들의 연령대는 몇 년 전보다 훨씬 낮아졌다. 그러다보니 한국의 젊은이들과 마찬가지로 젊은 층의 이주민들은 자기표현과 소통에 관심이 많다. 이번 강좌도 사진을 배우고 싶어 하는 이주민들의 적극적인 요청에 따라 성사되었다.

이 강의는 2월 12일까지 총 10강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사진뿐만 아니라 동영상 촬영 및 편집 기술까지 배운다. 수료 후에는 각자 수료 작품을 만들어 상영회 및 전시회를 열 예정이라고 하니 어떤 작품이 나올지 자못 기대가 된다.

수강생인 안주라마(25세, 네팔)는 “평소 카메라로 그냥 찍기만 했는데, 이렇게 전문적으로 배우게 되어 더 재미있는 사진들을 찍게 되었다. 앞으로 더 많은 것들을 배워 페이스북에 멋진 사진들을 올리고 싶다”고 말했다. 한국YBA 02-6414-10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