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1년 12월 31일, 김포 마하이주민지원센터(대표 지관스님)는 김포용화사 명상센터에서 이주노동자 자동차 정비 교육 수료식을 개최하였다. 이번 자동차정비 교육은 체류가 만료된 이주노동자가 본국으로 귀국한 후에도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기능 및 창업훈련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인 ‘귀환 외국인근로자 기능창업 훈련’의 일환으로 진행되었다. 귀국 후 현지에서 활용할 수 있는 단기간 실기위주의 집중교육훈련으로, 주말을 이용해 40시간 교육을 받을 수 있다. 또한 한국으로 재입국하게 될 때, 한국산업인력공단으로부터 받은 교육 수료증이 있을 경우 우선권이 주어지며 다른 사람보다 유리 하게 작용 할 수 있다.

지난 10월에 이미 자동차 운전면허 시험에 도전하였던 이주노동자 30명은 그 후속 교육으로 자동차 정비교육에 참여하게 되었다. 이주노동자들은 매주 일요일마다 3개월 동안 48시간 김포마하이주민센터에서 위탁한 김포 직업훈련학원에서 자동차 정비 교육을 이수 하였고, 17명이 한국산업인력공단으로부터 교육수료증을 받았다.

이 교육을 수료한 방글라데시의 라주씨는 “공장 일 때문에 빠지지 않고 매주 나와 교육 받는 것이 어려웠다. 이번에 자동차 정비 일을 배우면서 재미있다는 생각을 했다. 방글라데시에서 배우려면 시간도 많이 걸리는데 전문 교육을 배울 수 있어 큰 도움이 되었다. 방글라데시로 돌아가서 자동차 정비 일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 김포 마하 이주민지원센터 031-8543-76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