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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일화 | [세계일화 13호] 다문화 모자복지시설 절실히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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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우민호 작성일12-07-11 14:20 조회2,129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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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21일 구미 88올림픽기념관에서 꿈을이루는사람들(대표 진오스님) 주최로 2012 다문화 정책토론회가 열렸다. ‘다문화한부모 가족정책 어떻게 할 것인가라는 주제로 구미1대학 아동복지학과 시옥진 학과장, 경북대 사회복지학과 성희자 교수, 전국다문화가족지원센터협회 박충환 회장, 경북여성정책개발원 이영석 교육인재개발실장, 죽향쉼터 이정순 시설장, i행복가족심리상담센터 이지형 센터장 등 관련 전문가가 모여 토론회를 진행했다.

토론에 앞서 진오스님은 우리 사회는 국내 이주민 130만 시대를 맞아 국제결혼 증가와 이혼을 새로운 사회현상으로 겪고 있다. 특히 혼자 아이를 키워야 하는 다문화한부모 모자가족을 정책적으로 어떻게 지원해야 효과적인지 함께 고민하고자 정책 토론회를 준비했다본 토론회의 취지와 결과들이 나비효과로 퍼져나가 이들과 함께 할 수 있는 좋은 의견들이 많이 나오는 기회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시옥진 교수는 토론 발제에서 아동의 양육 부담이 높아지면서 한부모 가정의 이주여성 가장들은 자녀를 출신국가에 데려다 놓고 한국으로 귀국하여 생계를 책임지는 방식을 선택하고 있다이주여성이 생계보장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한국인으로 뿌리 내려 안정적인 환경에서 다문화 아동을 양육할 수 있도록 일정기간 지원해야 한다며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한부모 가족에 대한 정부의 무관심을 비판했다. 아울러 정부는 다문화한부모 가족에 대해 관심을 갖고 법과 제도 정비, 전담기구 설치 등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후 진행된 토론에서는 다문화모자복지시설의 필요성(성희자 교수), 국제결혼이혼증가와 한부모 가족 지원방향(신숙자), 다문화한부모 정책의 방향 모색(이영석), 다문화 이혼여성의 우울증과 심리치료(이지형), 다문화 한부모 이주여성 대상설문조사 및 사례 발표(이정순) 등 열띤 토론의 장이 벌어졌다.

또한 이날 다문화한부모 가족 이주 여성이 직접 나와 자신의 이야기를 들려주면서 다문화 모자복지시설의 필요성과 시급함을 토로하였다. 구미 꿈을이루는사람들 054-458-0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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