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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일화 | [세계일화 13호] 보쯔와 헤윙보우를 먹는 몽골전통 명절 차강사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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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우민호 작성일12-07-11 14:23 조회2,256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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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26일 동대문 몽골법당(주지 바트보양)에서는 차강사르(Tsagaan sar,)를 기념하는 행사가 열렸다. 차강사르는 음력 11일로 한국의 설날과 같은 큰 명절이다. 몽골법당 주지 바트보양 스님의 집전으로 이주민 80여 명이 모여 차강사르를 기념하는 법회를 성대하게 열었다. 몽골에서는 백색이 길상, 풍부, 순결을 의미하기 때문에 하얀 달이라는 뜻의 차강사르는 매우 중요하게 여긴다. 차강사르는 한해를 시작하는 날이자 최대의 길일이며 한국의 설처럼 웃어른을 찾아뵙고 인사를 드리는 날이기도 하다. 한국 설에 떡국을 먹듯 몽골에서는 보쯔라는 만두처럼 생긴 전통 음식을 먹는다. 보쯔는 양고기와 양파만 넣어 만든 만두로 차강사르가 있기 한 두달 전부터 준비하며 평균 집마다 500~1000개를 만들어 손님이 오실 때마다 대접한다. 보쯔와 함께 헤윙보우라고 하는 발바닥 모양의 과자를 쌓아 두고 함께 나눠 먹는다. 헤윙보우는 홀수로 쌓아두는데 그 이유는 행복/불행이 반복되지만 마지막에 행복으로 끝을 맺기 위해서라고 한다.

멀리 천안에서 법당까지 찾아온 몽골 결혼이민여성인 아유나씨(42)딸 아이에게 몽골의 전통 풍습과 문화를 체험하고 느낄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해주고 싶어서 왔다. 몽골 설이 얼마나 재미있고 좋은지 경험해보면 엄마를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 믿는다.”라고 말했다.

마하이주민지원단체협의회 02-720-70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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