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소식

세계일화 | [세계일화 14호] 이주민 쉼터 “함박터” 개소

페이지 정보

작성자우민호 작성일12-07-12 10:44 조회2,102회 댓글0건

본문




지난
313일 김해 대법륜사 경내에서 김해 한국외국인인권보호법률위원회 경남지부(대표 명본스님) 개소식이 열렸다. 아울러 외국인 밀집지역인 김해시 부원동에 이주민 쉼터 함박터를 함께 마련했다. 함박터에서는 한국어 교실 및 다양한 문화 행사와 교육 등을 준비하고 있으며, 한국어 교육의 경우 부산 경성대 국어국문학 대학원생들이 자원봉사로 도움을 주기로 했다. 이로 인해 김해지역의 스리랑카, 미얀마, 태국 등 불교국가 출신 이주민들이 많은 편익을 얻을 전망이며, 이 외에도 이주민 인권 보장을 위한 법률 자문 및 다문화 가정을 위한 문화 프로그램 등을 운영할 예정이다.

대법륜사에서 경남지부를 맡게 된 한국외국인인권보호법률위원회는 세계인권선언을 기반으로 한 인간의 기본적 인권보호와 인류의 평등을 구현하기 위한 단체이며, 외국인이 한국에서 평등하게 살아갈 수 있는 권리를 보장하기 위해 법률무료상담 및 외국인노동자를 위한 특별강좌 등의 활동을 펼치고 있다.

단체의 대표인 명본스님은 개소식 기념법회에서 외국인들과 자주 만나면서 그들의 마음을 이해하고 필요한 부분을 공감하고 싶다. 문제를 해결해 나가며 함께 행복한 세상을 열어가는 징검다리가 될 것이라며 불교계와 지역 사회의 관심과 지지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실무자인 최은영 인권팀장은 김해지역 외국인 근로자 수는 7000여명으로 결코 작은 수가 아니다. 하지만 타 지역에 비해 이주민에 대한 인식이 좋지 않고 여러 선입견이 만연해 있다. 이에 대한 개선책으로 이주민들이 직접 봉사활동을 하고 지역에 기여하는 모습을 보이며, 김해지역 주민들이 이주민에게 갖는 부정적 시선을 긍정적으로 바꾸기 위해 점진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의지를 보였다.김해 한국외국인인권보호법률위원회 경남지부 055-339-5457

댓글
주제와 무관한 댓글, 악플은 삭제될 수 있습니다.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