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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일화 | [세계일화 17호] 대구에서 제1회 몽골나담축제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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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우민호 작성일12-07-30 13:06 조회2,290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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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단법인 함께하는 세상(이사장 지성스님)이 주최하고 대구마하이주민센터(소장 이수찬)가 주관한 “제1회 대구몽골나담축제”가 지난 7월 8일(일) 대구 방천리 환경자원사업소 체육공원에서 몽골출신 이주민 포함 약 200여 명이 함께한 가운데 개최됐다.

대구마하이주민센터 지도법사 덕현스님(아미사주지)은 축사를 통해 “몽골건국 806주년과 독립 91주년을 축하하는 나담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면서 “대구경북지역에 살고 있는 몽골 이주민들이 오늘 하루 즐겁고, 행복하게 함께 어울려 지내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나담이란 말은 축제나 경기, 게임을 뜻하는 몽골의 전통축제이다. 대구‧경북지역에 거주하는 국내 몽골인들을 위해 현지 축제 개최일에 맞춰 올해 처음으로 대구 나담축제를 개최했다.

나담축제 진행은 몽골 국기게양과 애국가 합창으로 축제의 문을 연 뒤, 몽골 노래공연, 전통 춤 공연에 이어 몽골 전통씨름인 `부흐'(남자부), 양이나 염소 뼈를 갖고 노는 `샤가이', 팔씨름(여자부), 달리기, 줄다리기 순으로 진행됐다.

행사에 참가한 자야씨는 “대구에서 지낸 지 2년째인데, 나담축제가 열려서 너무나 좋고, 행사에 스님들도 함께 참가해서 좋았다. 앞으로도 행사가 계속 있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행사에 참가한 바트보양스님은 “한국에 몽골사람들이 많이 와 있는데, 대구마하이주민센터에서 나담축제를 열어줘서 너무나 고맙다”고 소감을 전했다.

현재 한국에는 몽골출신 이주민이 2만 8천 명 정도 거주하며 대구‧경북에는 약 1,500여 명이 거주하고 있다. 몽골의 초원을 닮은 너른 잔디구장에서 나담축제날만큼은 몽골인들을 위한 흥겨운 축제의 시간을 가졌다.

앞으로 발전하는 제2, 제3의 나담축제를 기대해 본다.

대구마하이주민센터 053)592-12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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