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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님께 참가 대중이 공양물을 올리고 있다.>

지난 8월5일 조계사에서 방글라데시 법당 보타사와 재한줌머인연대 주최로 사다나난다 마라테러 큰스님의 대열반을 기리는 대중공양법회가 진행되었다. 이번 대중공양법회는 지난 1월30일 열반하신 ‘사다나난다 마하테라’ 스님의 정신을 기리고 가르침을 실천하기 위해 마련됐다. 100여 명의 방글라데시 이주민들이 참석하여 2시간 동안 추모의식, 동영상 관람, 대중 스님께 공양 올리기 등의 순서로 진행되었다.

사다나난다스님은 1920년 태어나 1949년 출가했다. 스님은 1974년부터 방글라데시 치타공 산악지대에 사는 소수 민족 불자뿐만 아니라 이슬람교도들을 대상으로 평생 부처님의 가르침을 전하셨다. 평소 스님은 평화의 가치를 알리는 데 주력했으며 시인으로도 활동했다. 스님이 머물렀던 라즈 바나비하르 사찰은 현재 불자들의 성지순례 장소가 되었다고 한다.

이번 법회를 준비한 방글라데시 출신 장지성씨는 “큰 스님의 가르침을 항상 간직하며 지내고 싶고, 특히 오늘 대중공양의식에 동참해 주신 모든 분께 감사하며, 법회를 볼 수 있도록 배려해 준 조계사에 감사한다.”는 마음을 전했다. 방글라데시법당 보타사 031-983-676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