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14일, 경기도 군포시청에서 화창한 가을 날씨 속에 400여 명의 캄보디아 이주민들의 참여로 프쭘번행사가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프쭘번은 우리네 추석과 같은 명절로 캄보디아인들은 7개의 사원을 순례하며 밥과 돈을 서로 나누고, 죽은 조상을 위해 정성껏 준비한 음식과 기도를 올린다.

캄보디아 법당의 린사로스님은 “4회째 맞이하는 프쭘번 행사에 많은 캄보디아인들이 참석해 기쁘며, 또한 프쭘번 행사와 더불어 오늘 이 자리에서 창립되는 캄보디아불자회를 통해 앞으로 캄보디아인이 조화롭게 지내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또한, 이날 재한캄보디아협회 창립총회도 함께 진행되었는데, 초대회장으로 선출된 린사로스님은 “캄보디아인들이 주축이 되어 한국에 거주하고 있는 캄보디아인들과 한국사회의 발전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준비하고 있으며 한국불교와 다양한 활동을 함께하고 싶다”고 인사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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