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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일화 | [세계 일화 24호] 지역마다 이주민과 함께하는 다채로운 새해맞이 행사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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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관리자 작성일13-04-12 19:05 조회2,285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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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포 신년맞이 몽골씨름축제, 김천시 참한 며느리 되기, 대구 몽골 차강사르, 스리랑카 뮤직 페스티벌

지난 23() 김포시종합사회복지관 대강당에서 김포마하이주민센터(대표 지관스님)와 몽골 하트버트 재단이 주최한 신년 맞이 몽골 씨름(부흐)축제60명의 재한 몽골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하였다.

김포에 거주하는 몽골인들이 자발적으로 준비한 이번 행사는 김포 인근에서 생활하는 몽골공동체 단합과 고향의 정을 만끽하는 자리가 되었다. 또한 김포씨름협회(회장 박문수)와 한-몽골 문화 · 체육 교류 및 체험의 목적으로 한국의 전통씨름 시연과 친선경기를 통해 서로 문화에 대한 이해증진에도 노력하였다.

축제에 참가한 김포 씨름협회 박환희 코치는 몽골씨름 참가 선수들이 전통의상을 착용하고, 신비한 춤사위 모습을 보면서 몽골인들의 전통문화에 대한 자부심이 대단하게 느껴졌고, 한국씨름도 하루속히 시민의 사랑을 받는 전통체육경기로 자리 잡기를 간절히 기원했다고 피력하였다.

경기 참가자 중 척어씨가 우승상품으로 삼십만 원 상당의 건강검진권 지급 받았다. 몽골부흐축제에 참가한 몽골인들은 김포에서 7나담행사가 개최될 수 있도록 대표 지관스님께 요청하였고, 설날에 좋은 선물을 해주어서 너무 감사하다고 전했다. 몽골의 최대 축제인 나담7월 김포에서도 개최되길 기대해본다.

김포마하이주민센터 031)985-0654


김천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진오스님)에서는 27() 오전 10시부터 오후 2시까지 김천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 대교육실에서 결혼이주여성 45명을 대상으로 한국의 명절인 설날을 이해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다.

설을 맞아 결혼이주여성들이 명절음식과 제례법 등을 익혀 가족에게 당당하게 다가가도록 하고 모국의 명절이야기로 고향에 대한 그리움을 달래는 결혼이주여성 설맞이 참한 며느리 되기'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먼저, 장계향선향회 김천지회(회장 위순임)가 진행하는 예절교육에는 차례상 차리기와 절하는 법, 옷고름 매는 방법을 직접 시연을 통해 함께 체험했다. 이주여성 멜로디 바렌주엘라(24)'옷고름을 매거나 절을 할 수 없어 아쉬워했는데 선생님의 지도로 이번 설날에는 시부모님에게 제대로 절을 할 수 있는 자신감이 생겼다'고 했다. 특히, 이날 행사에는 자두꽃봉사회(회장 이오분)가 함께 참여하여 자리를 빛내고 행사를 더욱 뜻깊게 만들었다.

당근이나 계란 채 써는 방법 등 고명을 만들고 끓이는 과정 하나하나 묻고 배워 깔끔하고 구수한 떡국을 끓여 함께 먹으며, 모국의 명절이야기로 고향에 대한 그리움을 달랬을 뿐만 아니라 한국의 명절을 즐기고 이해하였다.

본 센터는 123~220일까지 주 22시간씩 총 8회로 입국 1년 미만의 결혼이주여성을 대상으로 한국어교육 기초반과 국적취득의 어려움을 없애기 위해 국적취득 대비반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차후 김천경찰서와 협력하여 운전면허 필기시험 대비반도 운영하는 등 생활밀착형 사업에 더욱 매진할 계획이다.

김천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 053)439-8280

대구마하이주민센터(소장 이수찬)는 설날을 맞이하여 지난 29()10(), ‘아시안 뮤직페스티벌과 몽골 새해맞이 행사를 열었다. 9일 오후 6시부터 11시까지 경남 고성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아시안 뮤직페스티벌행사에는 대구달성공단과 고성지역 스리랑카 이주노동자 약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행사는 램프 켜기, 스리랑카 음식 바자 그리고 스리랑카에서 직접 초청한 가수들과 울산지역 스리랑카 록밴드의 연주, 댄스파티 등의 순서로 즐겁게 지냈다. 뮤직페스티벌은 차후 여러 지역에서 공연을 준비하고 있어 스리랑카를 비롯해 아시아인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페스티벌로 발돋움을 준비하고 있다.

210일에는 몽골의 설날인 차강사르를 축하하는 몽골 새해맞이 행사가 열렸다. 이날 참가자들이 직접 준비한 버브(밀가루로 만들고 무늬를 넣은 전통빵)와 아이락, , 건포도, 호르헉(전통양고기요리), , 과일, 사탕, 과자 등으로 새해 축하 상을 차리고, 수테차(우유차)와 보쯔(양고기만두)를 함께 나누어 먹으며 즐겁게 지냈다.

또한, 사가이를 비롯한 전통놀이와 흥겨운 노래 한마당 시간을 통해서 자국민들 간의 친선과 화합을 다졌다. 이주노동자 바이야르씨는 한국에서 차강사르를 동료와 함께 맞이하게 되어 외롭지 않고 즐거운 시간이었다며 반가움을 전했다. 더불어 대구마하이주민센터는 39일 몽골문화센터 개원을 앞두고 있어, 센터를 중심으로 대구 경남지역 몽골인 이주민들의 노동 법률 상담, 교류 등 활발한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대구 마하이주민센터 053)592-12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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