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의 (사)착한벗들에서는 지난 4월9일부터 베트남, 중국, 필리핀, 일본, 캄보디아 결혼이주여성을 대상으로 한식과 사찰(자연)음식을 알려주는 “마음나눔생활요리 자연(사찰)음식반” 강좌를 개강했다.

착한벗들의 이사장 회일스님(참좋은우리절 주지)은 첫 강좌인 “전주비빔밥처럼 서로 다른 식재료들이 각자의 특징을 가지고 전혀 새로운 맛을 만들어내는 비빔밥이야말로 우리들이 서로의 다름을 인정하고 편견 없이 어울림으로써 따뜻한 다문화사회을 만들어낼 수 있는 지혜를 엿볼 수 있다는 의미에서 첫 주제로 삼았다”고 그 취지를 밝혔다.

본 강좌에 참여한 수강생들은 강좌에서 익힌 실력으로 부처님오신날인 5월 17일과 6월초 지역내 이웃을 초청하여 평가회를 겸한 음식나눔을 계획하고 있다. 또한 매분기마다 이웃과 함께 나누는 자비행을 실천할 예정이다. 오는 10월에는 “전주비빔밥축제”에 참여하여 퓨전비빔밥을 선보일 예정으로 열심히 교육에 매진하고 있다.

강의에 참가한 필리핀 결혼이주여성 미셀은 “마음나눔생활요리 과정은 그간의 교양프로그램과는 달리 한국 음식을 배워서 실질적으로 가사에 도움도 되고 한국 문화를 이해할 수 있을 것 같아 기대된다.”며 소감을 밝혔다.

사)착한벗들 063)236-06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