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 28일, 아시아밝음공동체(센터장 도제스님)는 ′2013 어울림한마당 체육대회′를 옥동경기장에서 개최하여 지역 내 이주노동자와 결혼이민자 약 1,0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개회사에서 도제스님은 “참가자들이 모두 국가와 종교를 떠나 다양한 체험을 하는 문화의 장으로 지구촌 공동체를 만들기 위해 함께 어울리는데 목적이 있다” 며“이주민들이 한국문화와 광주시민의 따스한 정을 나누고 서로의 공감대를 형성하는 시간이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이번 체육대회에는 줄다리기, 계주, 배구, 크로켓 경기 뿐만 아니라 가족들이 참여할 수 있는 명랑운동회가 진행되었다. 또한 경기장 한쪽에서는 안과, 내과, 외과, 한방, 치과 무료진료로 이주민들의 건강 챙김이 함께 진행됐다. 2부 전통공연에 이어 이주민노래자랑에서 숨겨둔 끼와 장기를 겨루기도 했다.

이 날 행사에 참가한 스리랑카 출신 구르게씨는 “모두가 함께 할 수 있는 자리를 만들어줘서 오랜만에 친구들과 즐겁게 지낼 수 있었다. 행사를 준비해 준 모든 분들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는 많은 이주민들이 함께 모여 전통 음식을 함께 나누고 푸짐한 경품과 선물로 빛고을의 넉넉한 인심과 정을 느낄 수 있는 시간으로 기억될 것이다.

아시아밝음공동체 062)962-339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