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크 리퍼트 주한미대사가 부처님오신날을 앞두고 조계종 총무원장 자승스님을 예방했습니다.

수행원만 대동한 리퍼트 대사는 조계사 일주문에서부터 걸어 조계사를 둘러보고 경내를 가득 메우고 있는 연등에 관심을 보였습니다.

리퍼트 대사는 연등에 글자가 어디에 적혀있는지, 관욕대에 올려진 아기부처님에 질문도 이어졌습니다.

조계사를 안내한 사회부장 정문스님은 부처님이 태어나신 날을 기념해 아기 부처님을 목욕시키는 관욕에 대해 설명하자 리퍼트 대사는 흥미롭다며 관심을 나타냈습니다.

정문스님이 다음달 14일 봉행되는 부처님오신날 참석 제안에는 감사하다는 말로 즉답은 피했습니다.

이어 리퍼트 대사는 조계종 총무원장 자승스님과 비공개로 예방을 진행하고 오찬을 함께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