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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 | 불전을 영어로 번역, 보급 ‘발원’(불교신문 16/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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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최고관리자 작성일16-11-03 11:17 조회2,343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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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리어와 범어, 한문으로 기록된 경전을 영어로 번역하는 전문 연구소가 설립됐다. 부산 영도 발원사(주지 호법스님)는 지난 21일 세상을 향기롭게 대표 정여스님, 관음사 대수스님, 어윤태 영도구청장 등 100여 사부대중이 참여한 가운데 ‘불전영어연구소’ 개소식을 개최했다.

영도 시내 건물에 위치한 불전영어연구소는 경율론 삼장의 영어색인과 문헌목록을 우선 정리한 다음, 팔리어 범어 중국어 한국어로 된 경전을 영어로 번역한다는 목표다. 또 불교학과 관련된 논문 번역과 영어 실력을 갖춘 불교인재 육성, 국제학술대회 개최 등을 주요 활동으로 제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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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소식에서 호법스님은 “경전을 영어로 번역한다는 것은 참 어려운 작업이고, 많은 학자들이 참여가 필요한 일이면서, 반드시 해야하는 일이다”며 “부처님의 가르침을 온 인류가 공유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연구소를 열게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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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리어와 범어 영문 번역은 스리랑카 스리쟈야와르드네푸라 대학 부총장을 역임한 시리반다 해찌아라찌 명예교수가 진행한다. 시리반다 교수는 프랑스, 스페인 대사를 역임했으며, 스리랑카 유네스코 대표로 활동한 바 있다. 시리반다 교수는 “오늘 뿌리는 작은 씨앗이 내일 의미있는 가치를 만들어 낼 것이라는 마음으로 연구소 활동에 참여하게 됐다”며 “많은 분들의 도움을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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