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터스월드·비로자나국제선원

‘꺼우깍 비로자나 초등학교’ 신축
비로자나 선원 주지 자우스님
향후 장학금 등 지원 약속

사단법인 로터스월드와 비로자나구제선원은 캄보디아 씨엠립주 꺼우깍 마을에 꺼우깍 비로자나 초등학교를 신축 지원했다고 최근 밝혔다. 사진은 개교식에 참석한 캄보디아 아동센터 원장 선문스님과 마을 관계자 모습.

캄보디아 씨엠립주에 위치한 꺼우깍 마을 어린이들이 사단법인 로터스월드과 비로자나국제선원 도움으로 안정된 환경에서 공부할 수 있게 됐다. 아시아 불교국가를 중심으로 주민들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애써온 로터스월드(이사장 성관스님)는 최근 이 마을에 ‘꺼우깍 비로자나 초등학교’를 신축했다고 4월12일 밝혔다.

이번 신축 불사는 비로자나 선원 자우스님이 캄보디아 아동센터 원장 선문스님으로부터 열악한 현지 상황을 전해 듣고 후원에 나서기로 하면서 순조롭게 이뤄졌다. 자우스님은 불자들과 십시일반으로 기금을 모아 건축비 전액을 마련했다. 현지 교육부 또한 학교부지 제공과 통학로 구축, 신규학생모집, 인허가 등의 행정절차를 신속히 처리해 이번 사업은 후원자와 국제개발협력단체, 수원국 정부의 적극적 협력 사례로 꼽힌다고 로터스월드 측은 밝혔다.


완공된 학교는 학교 표준 시설 규격을 준용하고 아이들 정서함양을 위한 체육 및 조경 시설 등을 복합적으로 갖추고 있다. 총 6칸 규모의 교실과 급수시설, 화장실, 운동장, 체육시설, 정원 등을 갖췄다. 책걸상과 칠판 등 교육기자재도 두루 지원했다. 올해 유치원 및 초등학교 1, 2학년 학생 90여명이 입학해 정식으로 개교식도 가졌다.

개교를 앞두고 학생들이 필요로 하는 교복과 학용품 등을 후원한 비로자나 국제선원 자우스님은 “앞으로 추가 모금을 통해 도서관과 교무실 등을 지원할 것”이라며 “가정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을 대상으로 학용품과 장학금 지원 사업도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출처 : 불교신문(http://www.ibulgy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