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s | 한국 티베트 스님들 달라이라마 생신법회...법보신문 10. 7.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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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관리자 작성일10-07-19 14:35 조회3,249회 댓글0건페이지주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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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 생활하고 있는 티베트 스님들이 7월 6일 부산에 있는 한국 티베트센터 광성사에서 75회 생일을 맞은 달라이라마의 건강을 기원하고 있다.
부산에 있는 한국티베트센터 광성사에서 한국에 거주하고 있는 티베트 스님들이 한 자리에 모여 달라이라마의 75세 생신을 축하하고 세계평화를 기원하는 이색 법회를 마련했다.
광성사(주지 소남)는 7월 6일 3층 법당에서 올해로 세수 75세를 맞이한 달라이라마의 장수기원법회인 ‘뗀슉’을 봉행했다. 티베트 스님 10명과 광성사 불자들이 함께 한 달라이라마 생신법회에는 조계총림 송광사 방장 보성 스님도 자리를 함께 해 달라이라마의 건강을 기원해 눈길을 끌었다. 보성 스님은 티베트 망명정부가 있는 인도 북부의 오지 다람살라에서 달라이라마를 여러 차례 만나 두 나라 불교의 교학과 수행 체계에 대해 교류해 온 인연이 있다.
법상 위에 달라이라마의 사진을 봉안해 놓은 가운데 봉행된 생신법회에서는 카타와 음식을 올리는 공양의식을 시작으로 무상구루요가 딴뜨라 기도, 따라보살진언(옴 따레뚜따레뚜레 소하) 염송 등 스님들의 집전으로 1시간 동안 진행됐다. 달라이라마 생신 맞이 장수기원법회는 티베트하우스 코리아사무실이 개설되어 있는 일산 여래사에서도 7월 5일 봉행된바 있다.
주지 소남 스님은 “세계평화의 상징이자 관세음보살님의 화신인 달라이라마 존자님의 건강을 기원하면서 자신의 수행도 점검하는 귀한 시간이 되기를 바라며 티베트인들이 존자님과 함께 고향으로 돌아갈 날이 올 수 있기를 기원했다”고 말했다.
한편 광성사는 7월 20일 첫 번째 삼사순례를 떠난다. 남해 보리암과 용문사, 망운암을 차례로 순례하는 일정으로 진행되며 티베트 스님 4명이 순례자들과 함께 한다.
051)243-2468
부산=주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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