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묵 혜자스님과 마음으로 찾아가는 108산사순례기도회’(회주 선묵스님, 서울 도선사 주지)가 지난 22일부터 24일까지 3일 동안 최초의 비구니 강원이 있는 공주 동학사에서 회원 5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47차 순례기도회를 봉행했다.

 

이날 순례기도에서는 베트남에서 한국으로 이주, 다문화가정을 꾸려 동학사 사하촌에 살고 있는 응웬티미융 씨와 렴티터 씨가 108산사순례기도회 최향순, 태정자 회원과 각각 결연을 맺었다.

 

동학사 주지 견성스님은 인사말에서 “부처님의 자비를 108가지로 나투어 다문화가정과 인연을 맺고 인재양성을 위한 장학금 지급, 사찰과 지역 경제에 도움을 주는 등의 보현행을 실천하고 있는 108산사순례기도회 회원들의 동학사 방문을 두 손 모아 환영한다”고 말했다.

 

선묵스님은 “108산사순례기도회는 장마 속에서 무더위도 이기며 오로지 부처님 성지를 찾아 기도하고 봉사하며 신행생활을 점검하는 일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가는 정말 자랑스러운 단체”라며 “자랑스러운 신행단체의 주인공들이 바로 회원들이라는 자부심으로 열심히 기도하여 소원성취하기를 축원 드린다”고 말했다.  

 

이시영 충남지사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