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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 | 제184회 임시중앙종회 개회...불교신문.10.9.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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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관리자 작성일10-09-06 16:34 조회2,738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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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종회 의장 보선스님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제14대 중앙종회의 사실상 마지막 회기인 제184회 임시종회가 개원했다.

대한불교조계종 중앙종회(의장 보선스님)는 오늘(9월6일) 오전 10시 10분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2층 국제회의장에서 제184회 임시종회 개회식을 거행했다. 개회식에는 종회의원 80명 가운데 51명이 참석했다. 또한 총무원장 자승스님, 호계원장 법등스님, 교육원장 현응스님, 포교원장 혜총스님 등 교역직 스님들도 배석했다.

중앙종회 사무처장 혜일스님의 사회로 진행된 개회식에서 삼귀의와 반야심경 봉독에 이어 중앙종회 의장 보선스님은 "지난 4년의 성과와 책임을 돌아보며 스스로를 평가하는 여러 의원스님들의 모범은 훌륭하게 계승될 것"이라면서 "지난 2년간 여러 의원스님들의 분발과 노력 덕분으로 원만하게 회향하게 됐다"고 인사말을 했다.

또한 중앙종회 의장 보선스님은 "서로 다른 방법과 사고로 깊은 숙의와 치열한 논의가, 결국엔 하나의 바른 결정으로 이어지는 것이기에 우리는 열심이었고, 또 이러한 속에서 대의를 반영하여 의사결정을 합의하는 것이 얼마나 어려웠는지 통감하기도 했다"고 소회를 밝혔다.

이어 중앙종회 의장 스님은 "비록 소모적 논의가 없었다고는 할 수 없겠지만 바람직한 결정의 과정이었기에, 부질없는 시간만은 아니었으며, 또한 어려운 결정을 이끌어 양보와 박수로 격려하는 순간은 오랜 기억으로 남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번 회기로 사실상 의정활동을 마무리 하는 제14대 중앙종회와 관련 의장 보선스님은 "이제 마지막 책무를 점검하는 우리의 앞에 몇 가지 의안들이 놓여있다"면서 "하나하나 점검하여 아름다운 회향으로 이어지도록 금번 종회에도 성의껏 임해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총무원장 자승스님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총무원장 자승스님은 개회식에서 "집행부는 충분한 소통으로 종책을 종도들에게 이해시키기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면서 "중앙종회의원 스님들에게도 깊은 이해와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이어 총무원장 스님은 "최근 국내외의 정치 경제적 상황에 해난 종도들과 국민들의 염려가 커지고 있으며, 일부 종교인과 공직자들의 불교계에 대한 폄훼와 종교간 평화를 해치는 일들이 발생하여 종도들과 국민들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4년간의 임기가 끝나가는 제14대 중앙종회와 관련 총무원장 스님은 "제14대 종회는 168개의 안건을 처리하는 활발한 입법활동을 벌였을 뿐만 아니라, 감사활동, 예결산 심의 활동과 종단 현안문제에 대해 적극적으로 대처하면서 가장 왕성한 활동을 펼친 종회로 평가받고 있다"고 밝혔다.

전 회의록 낭독은 문건으로 대체한후 안건 상정이 진행됐다.

10시30분 현재 총무원이 제출한 승려법 개정안에 대해 총무원 총무부장 영담스님이 설명을 하고 있다. 한편 총무원장 스님은 호법부장 서리에 상운스님을 임명하고, 중앙종회에 임명동의안을 제출했다.

<기사 이어집니다>

이성수 기자 soolee@ibulgyo.com

사진=김형주 기자 cooljooo@ibulgy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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