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중앙신도회 부설 불교생활의례문화원(이사장 김규범)은 민족최대의 명절인 추석을 맞아 ‘이주노동자․다문화 가정’ 50명을 초청해 ‘추석 합동 차례’ 를 올린다.
이번 추석 합동 차례는 9월 19일 오후 2시 서울 성북구 화계사(주지 수암스님)에서 주지스님과 사내 대중스님, 마하이주민지원단체협의회 회장 지관스님, 스리랑카․몽골 등 동남아 스님들과 이주 노동자․다문화 가정, 불교생활의례문화원 이사장과 이사, 생활의례봉사단, (사)날마다좋은날, 중앙신도회 사무처 직원 등 1백50여명이 동참한다.
화계사 경내에 자리한 넓은 평상(9개)에 스님과 이주 노동자, 봉사자 등이 한데 어우러진 가운데 송편을 빚게 된다. 이날, 송편을 가장 잘 빚은 이주 노동자와 다문화 가정은 푸짐한 추석 선물이 주어지며, 이들이 손수 빚은 송편은 차례상에 올려, 조상의 음덕을 기리게 된다.
송편 빚기와 함께 화계사 주차장에는 상모돌리기, 설장구 등 놀이마당이 펼쳐지며, 민속놀이로 널뛰기, 제기차기, 윷놀이 등이 진행됩니다. 또한 놀이마당을 직접 체험 하는 시간도 갖는다.
특히, 이주 노동자 등을 대상으로 전통 한복입기와 예절교육 등을 하게 되며, 불교제례와 전통제례에 대한 강의도 마련했습니다. 아울러, 이주 노동자 등 남녀 50명은 한복을 입고 추석 합동 차례에 참석하게 된다.
이번 추석합동 차례는 스리랑카, 몽골 등 참가하는 동남아 국가별로 위패로 모시고 그 나라의 스님이 직접 의식을 집전한다.
차례가 끝나면 화계사 대중 공양간에서 ‘넉넉한 마음 추석과 함께’라는 저녁만찬이 펼쳐진다. 오곡과 5가지 나물을 넣은 비빔밥과 식혜, 과일, 떡 등이 푸짐하게 차려지며, 불교생활의례문화원과 (사)날마다좋은날, 화계사에서 마련한 추석선물을 이주 노동자와 다문화 가정에 나눠 준다.
문의; 불교생활의례문화원 02)720-10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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