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라이 라마, 인도 망명 50주년 맞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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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관리자 작성일10-05-04 18:54 조회2,787회 댓글0건페이지주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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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베트의 정신적 지도자 달라이 라마가 망명 50주년을 맞아 자신을 포함한 티베트 망명객들을 받아준 인도에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30일 현지 언론에 따르면 달라이 라마는 망명정부가 있는 인도 북부 다람살라에서 망명 50주년을 맞아 조촐한 행사를 열었다.
이날 행사에서 "나는 인도의 아들이다. 나는 지난 50년간 인도의 쌀과 달(콩을 삶아 만드는 인도 음식)을 먹고 생존했다"며 인도에 대한 친밀감을 표현했다.
그는 이어 "망명생활에도 티베트의 근원을 유지할 수 있었다"며 "망명 티베트인들이 일궈낸 성과를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달라이 라마는 1959년 중국 인민해방군의 침략에 맞서 일어난 티베트인의 무장봉기가 실패로 돌아간 뒤 중국이 암살을 계획하고 있다는 측근들의 고언을 받아들여 같은 해 3월19일 라싸를 떠났다.
11일 만에 현재 국경을 넘어 인도와 중국의 영토 분쟁지인 타왕으로 피신한 달라이 라마는 아삼주 테즈푸르를 거쳐 4월30일 현재 망명지인 다람살라에 도착했다.
인도 초대 총리인 자와할랄 네루의 도움으로 다람살라에 망명정부를 수립한 달라이 라마는 불교 사원과 함께 티베트의 문화와 언어를 가르치기 위한 학교를 설립해 국경을 넘어온 티베트인들을 수용했다.
현재 다람살라에는 8만 명에 이르는 티베트 망명자들이 거주하고 있다.
30일 현지 언론에 따르면 달라이 라마는 망명정부가 있는 인도 북부 다람살라에서 망명 50주년을 맞아 조촐한 행사를 열었다.
이날 행사에서 "나는 인도의 아들이다. 나는 지난 50년간 인도의 쌀과 달(콩을 삶아 만드는 인도 음식)을 먹고 생존했다"며 인도에 대한 친밀감을 표현했다.
그는 이어 "망명생활에도 티베트의 근원을 유지할 수 있었다"며 "망명 티베트인들이 일궈낸 성과를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달라이 라마는 1959년 중국 인민해방군의 침략에 맞서 일어난 티베트인의 무장봉기가 실패로 돌아간 뒤 중국이 암살을 계획하고 있다는 측근들의 고언을 받아들여 같은 해 3월19일 라싸를 떠났다.
11일 만에 현재 국경을 넘어 인도와 중국의 영토 분쟁지인 타왕으로 피신한 달라이 라마는 아삼주 테즈푸르를 거쳐 4월30일 현재 망명지인 다람살라에 도착했다.
인도 초대 총리인 자와할랄 네루의 도움으로 다람살라에 망명정부를 수립한 달라이 라마는 불교 사원과 함께 티베트의 문화와 언어를 가르치기 위한 학교를 설립해 국경을 넘어온 티베트인들을 수용했다.
현재 다람살라에는 8만 명에 이르는 티베트 망명자들이 거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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