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교원 포교연구실에서 아이폰과 안드로이드OS 기반의 어플리케이션으로 개발 중인 ''헬로 달마스쿨''

하루가 다르게 변화하는 디지털 환경에 발맞춰 포교 방법도 진화하고 있다.

조계종 포교원 포교연구실은 그동안 개발해온 ‘불교입문 파워포인트 강의안’과 ‘법회의식 동영상’을 지난 13일 공개했다. 또한 포교연구실은 이날 아이폰과 안드로이드OS 기반의 어플리케이션도 개발 중에 있다고 밝혔다.

포교연구실이 선보인 ‘불교입문 파워포인트 강의안’은 지난 2001년과 2008년 조계종 출판사가 제작한 <불교입문>과 <불교입문 강의지침서>를 바탕으로 제작됐다. 포교연구실장 정호스님은 이번 파워포인트 강의안의 특징에 대해 “스님들이 쉽게 강의를 진행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상세한 설명과 이해도를 높이는 다양한 시각자료를 담고 있다”면서 “각 단원별 키워드를 중심으로 중요개념을 제시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공개된 ‘법회의식 동영상’은 삼귀의, 한글반야심경, 사홍서원이 수록돼 있다. 포교연구실은 “감각적인 영상에 익숙한 현대인들에게는 내용 전달력이 높은 3D 및 모션그랙픽 기법의 본영상이 신선하게 다가갈 것”이라면서 “신심을 일으키는 수려한 영상미는 종교적 감흥이 깊은 법회를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불교입문 파워포인트 강의안’과 ‘법회의식 동영상’은 종단 홈페이지의 신도교육자료와 미디어포교자료 게시판을 통해 다운받을 수 있다.

포교연구실장 정호스님은 “이밖에도 다양한 포교콘텐츠를 개발하고 있다”면서 “불교신문에 연재되고 있는 ‘헬로달마스쿨’과 ‘반야심경’을 어플리케이션으로 제작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성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