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한국불교 세계화의 ‘초석’...불교신문 11/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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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관리자 작성일11-08-03 11:05 조회2,489회 댓글2건페이지주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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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3대 총무원 집행부의 주요 종책 사업 가운데 하나인 해외특별교구가 빠르면 올 가을에 공식 출범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총무원 총무부에 따르면 뉴욕불교사암연합회가 최근 첫 번째 해외특별교구인 북미특별교구의 설립을 신청했다고 한다. 일부 미비 서류를 보완한 후 종단에서는 정한 절차에 따라 심사를 진행한 후 결격사유가 없으면 최종 승인을 해줄 것으로 보인다.
뉴욕불교사암연합회가 설립을 추진하고 있는 북미특별교구는 ‘세계의 서울’이라 불리는 뉴욕을 중심으로 미국 동부지역의 한국사찰들이 동참할 것으로 예상된다. 세계의 중심지에 종단 소속 사찰과 스님들이 참여한 북미특별교구가 출범하면 한국불교의 세계화의 의미 있는 초석을 놓을 것으로 보인다.
한국불교 세계화는 종단의 숙원 과제이기도 하다. 1960년대 이후 숭산스님과 법안스님을 비롯한 선각자들이 해외에서 한국불교의 씨앗을 뿌리기 위해 각고의 노력을 해왔다. 이 과정에서 적지 않은 성과를 거둔 것이 사실이다. 그 이후 많은 스님들이 해외 포교의 원력을 세우고 현지에서 고군분투하고 있음을 잘 알고 있다.
해외특별교구의 설립은 그동안의 성과를 바탕으로 효율성을 더욱 향상시켜 한국불교 세계화의 제2도약을 이루겠다는 원력에서 비롯됐다. 종단과의 유기적인 관계를 형성해 포교한다면 더욱 탄력이 생길 것으로 예상된다.
북미특별교구가 첫발은 내딛어 성공적으로 운영될 경우 지구촌 곳곳에도 제2, 제3의 해외교구가 설립될 수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첫 해외특별교구인 북미특별교구의 성공적인 출범과 활동을 기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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