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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불교문화사업단, 조사보고서 나와(불교신문 12/0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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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관리자 작성일12-06-08 18:30 조회1,856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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템플스테이 외국인 참가자의 92.7%가 템플스테이를 타인에게도 추천해주고 싶다고 응답했다. 100%에 만족도에 육박한다.

한국불교문화사업단(단장 지현스님)은 최근 템플스테이 참가자를 대상으로 한 만족도 조사와 현장 모니터링, 운영자 심층 면접 등을 통해 발행한 〈템플스테이 만족도 조사 연구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전반적인 만족도, 재참여 의향도, 타인 추천 의향도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 애호도 조사에서는 외국인 참가자의 평가 점수가 10점 만점에 8.50점으로 내국인 참가자의 8.11점 보다 높게 평가됐다. 참가 동기에 대한 조사에서는 내국인 참가자와 외국인 참가자의 반응이 차이를 보였다.

내국인 참가자의 경우 ‘휴식ㆍ일상의 재충전’이 22%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한 반면, 외국인 참가자는 ‘한국전통문화에 대한 관심’과 ‘불교문화에 대한 관심’ 등을 우선순위로 꼽았다.

내국인보다 만족도 더 높아

전통불교문화에 관심 표명

공익적 사업방향성 제시해

이는 내국인들은 사회적ㆍ개인적 갈등을 해소하고 행복감을 찾고자 하는 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는 대안으로 템플스테이를 생각하고 있으며, 이와 다르게 다른 문화권에 속해 있는 외국인들은 한국의 전통문화를 대표하는 프로그램으로 인식하고 있음을 알 수 있는 결과로 분석된다.

참여 프로그램의 만족도를 묻는 질문에서는 내국인 참가자의 ‘스님과의 대화’를 가장 만족스럽다고 답했으며, 뒤이어 다도, 108배 순으로 높은 응답이 나왔다. 외국인 참가자의 경우에는 다도, 염주, 연등 만들기, 스님과의 대화 순으로 만족도를 나타냈다.

이번 보고서는 템플스테이가 나아가야 할 발전 방향도 함께 제시했다. 내국인 대상으로는 사회 통합을 주도하는 공익사업으로 확대 발전해야 하며, 외국인 대상으로는 현재 운용중인 ‘한국 대표 전통문화 체험 프로그램’을 좀 더 강화해야 한다는 것.

이에 따라 한국불교문화사업단은 이번 조사 결과를 적극적으로 수용해 보다 많은 내외국인이 템플스테이를 통해 마음의 안정과 평화를 찾고, 한국 문화를 체험할 수 있도록 발전시켜 나갈 방침이다.

   
 
한국불교문화사업단장 지현스님은 “이번 보고서는 템플스테이 사업 10주년이 되는 시점에서 수요자의 요구에 부합하는 운영 방향을 설정하고, 공익사업으로서의 객관적인 평가 지표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이번 연구과정을 통해 제시된 템플스테이의 발전 방향을 적극 수용해 전통 문화를 널리 알리고 사회 통합을 실현하는데 앞장 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연구서는 2010년 10월부터 2011년 9월까지 실시한 템플스테이 참가자 만족도 조사를 바탕으로, 템플스테이 사업의 성과평가 모델 개발과 정책관리 평가지표 등 향후 템플스테이 성과평가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시행됐다.

연구서 발행을 위해 실시한 참가자 만족도 조사는 내국인 7037명, 외국인 880명을 대상으로 29개 사찰에 대한 모니터링 평가, 내외국인 57명 심층 면접 등의 방법으로 진행됐으며, 사찰의 시설, 운영 인력, 프로그램, 자원, 애호도 등을 중점적으로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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