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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란 부처’ ‘TV 부처’…백남준 8주기 추모재(불교신문 14/0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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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한그루 작성일14-02-11 15:13 조회2,121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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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인 비디오 아티스트인 고(故) 백남준 선생의 8주기 추모재가 지난 1월29일 서울 봉은사에서 봉행됐다.

고 백남준 선생은 독일에서 스승인 존 케이지를 만나 불교와 인연을 맺은 뒤 ‘파란 부처’ ‘TV 부처’ ‘테크니컬 부처’ 등 불교적 사상을 내포한 작품을 남긴 불자 작가다. 특히 봉은사는 지난 2006년 3월 49재를 앞두고 법왕루에 유해를 안치하고 미공개 유작 ‘엄마’를 전시했을 뿐만 아니라 2007년부터 해마다 고인의 극락왕생을 기원하며 추모재를 지내고 있다.

도로시남 백스튜디오 대표와 친척 등 50여 명이 참석한 이번 추모재는 헌향과 헌화, 천도의식 등으로 진행됐다.

봉은사 주지 원학스님은 “고 백남준 선생은 어릴 적부터 이곳 봉은사를 찾았을 뿐만 아니라 부처님의 맑은 모습을 가슴에 담아 자신의 예술세계에 혼을 불어 넣어 우리에게 큰 감화를 줬다”며 극락왕생을 기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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