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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국스님, 아잔브람 등 세계적 고승 직접 지도 … 28일까지 ‘수행 체험’(불교신문 16/0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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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관리자 작성일16-04-08 18:58 조회1,938회 댓글2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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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행복하십니까?” 혜국스님, 아잔브람, 아잔간하, 심도스님 등 세계적인 수행자들이 각각의 수행전통을 소개하고 실참하는 세계명상대전이 3박4일간의 일정을 시작했다.

오는 2월28일까지 이어지는 세계명상대전이 오늘(2월25일) 오후 7시 강원도 하이원리조트 컨벤션홀에서 개막식을 성대하게 거행했다. 개막식에는 충주 석종사 선원장 혜국스님, 호주 보디냐냐 명상센터 수도원장 아잔브람, 전국선원수좌회 전 대표 의정스님, 포항 보경사 주지 철산스님, 최문순 강원도지사, 함승희 강원랜드 대표이사, 전정환 정선군수를 비롯해 스님 100여명과 재가자 1400여명 등 1500여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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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막식이 끝난 후에는 한국불교 간화선의 대표적인 선승인 혜국스님과 명상 수행을 서양에 전파하고 있는 아잔브람이 각각 기조법문을 했다

혜국스님은 “세계 각국이 각자 환경과 여건에 따라 다양한 수행을 하고 있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이라면서 “한국불교는 간화선 전통을 이어가며 수행에 매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잔브람은 실생활에서 겪는 일들을 예로 들어 설명하며 “명상을 통해 행복이 멀리 있는 것이 아님을 확인할 수 있다”고 전했다. 하이원리조트 컨벤션 홀을 가득 메운 1500여명의 동참자들은 혜국스님과 아잔브람의 기조발언을 들으며 공감하는 대목에서는 박수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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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국스님과 아잔브람의 기조법문에 앞서 진행된 개막식에서 최문순 강원도지사와 함승희 강원랜드 대표이사는 환영사를 통해 세계명상대전을 축하했다.

최문순 지사는 “위대한 스승, 최고의 가르침 ‘2016세계명상대전’이 강원도에서 열리게 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하며, 도민의 따뜻한 마음을 담아 환영한다”고 인사했다. 최문순 지사는 “강원도 정선은 백두대간의 중심 함백산의 정기를 담은 대자연 속에서 몸과 마음을 닦는 최고의 명상지가 될 것”이라면서 “2년 뒤 평창동계올림픽에 다시 한 번 세계명상대전을 열어 강원도가 세계 명상의 중심지로 거듭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제안했다.

  
혜국스님

함승희 강원랜드 대표이사는 “강원랜드는 가족단위 고객이 즐겨 찾는 리조트로 명상과 수행을 하기에 아주 좋은 산세와 입지 여건을 갖췄으며 뛰어난 자연경관과 양명한 기운이 어우러져 있는 곳”이라면서 “그런 의미에서 이번 세계명상대전은 강원랜드가 명상과 힐링의 최적지임을 전 세계에 알리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세계명상대전 둘째 날인 2월26일에는 오전 6시 예불 및 좌선을 시작으로 수행지도(혜국스님), 명상길 걷기, 질의응답 법문(아잔브람)이 오후 9시30분까지 이어진다. 특히 오후 2시부터 진행되는 아잔간하, 혜국스님, 아잔브람이 참여한 가운데 열리는 ‘세기의 무차토론’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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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잔브람

2월27일에는 대만 심도선사의 수행지도와 아잔간하의 질의응답과 법문이, 28일에는 아잔간하의 법문과 수행지도가 진행된다.

세계명상대전 조직위원장 각산스님은 “금세기 최고 불교성자들의 직접적인 수행지도를 통해 일상을 바쁘게 살아가는 현대인들의 지친 영혼과 아픔을 치유 받게 될 것”이라면서 “3박4일간 원만한 행사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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