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움주시는 분들

가슴을 덥힐 따끈따끈한 얘기들을 나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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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관리자 작성일09-02-09 17:50 조회1,463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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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12월 말 한 스님께서 전화하셨습니다. 후원금 3만원을 보내셨다는 말씀이셨습니다. ClearMind를 후원하시다가 발간이 중단되는 바람에 너무도 가슴아프셨다는 스님은 힘든 일 하신다고 격려해주시면서 부디 오래오래 하라고 부탁 말씀을 여러번 하셨습니다. 도반들에게도 함께 후원하자고 해도 말을 안 듣는다고 안타까워 하신 스님은 당신이라도 계속 후원금을 보내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경남의 한 조그만 암자에서 혼자 거처하신다는 스님의 생활도 넉넉치 않을 것을 능히 짐작할 수 있는데도 생활비를 쪼개서라도 보내시겠다는 말씀에 가슴이 그저 멍하기만 했습니다.

이런 분들의 성원으로 붓다링크는 발간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런 얘기들을 더 많은 분들과 나누고 싶어 이 후원방을 열었습니다. 저희 얘기뿐만 아니라 후원하고 싶으신 얘기들도 올려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그래서 이 방에서 오손도손 정겨운 얘기들이 피어나기를 기대합니다. 저는 언제나 아랫목을 따뜻하게 지키고 있다가 들어 오시는 분들에게 절절 끓어오르는 구들장을 내 드리겠습니다.

연화사 스님, 입춘은 지났지만 아직 산속은 추울텐데 아끼지 말고 방 불 팍팍 때서 따뜻하게 지내십시오. 부디 건강하시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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